|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의 외벽이 무너져 소방대원들이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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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5일 오후3시 합동 감식을 벌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합동감식에서 건물 붕괴 원인과 철거 과정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3분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의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 외벽이 철거 작업 도중 무너졌다. 해당 건물이 무너지며 잔해가 도로를 덮쳐 인근을 지나던 차량 3대가 깔렸다.
이 사고로 이모(29)씨가 사망하고 이씨와 내년 2월 결혼 예정이었던 황모(31)씨가 부상을 입었다.
다른 차량에 있던 60대 여성 2명은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