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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수석은 15일 국회 정론관에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국민여러분, 그리고 성남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을 믿고 미래로 출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고 답했다. 저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다”며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며 입당 및 총설 출마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을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고 소개한 윤 전 수석은 “과거와 현재의 두 세대를 아우르고 조화시킬 수 있는 소통의 전문가이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안목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는 남북의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문을 제공하는 현실적이고도 절박한 과제”라며 “섬처럼 갇혀버린 우리 상상력의 한계를 대륙과 해양으로 넓혀 다음 세대가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진취적이고 열려있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낙후된 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로 바꾸는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중원을 첨단 IT 기술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성남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하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창업과정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들이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