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에스케이(109740) 자회사인 프로톡스는 자회사 메디카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보톡스 프로톡신(가칭)의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생물학적제재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공장 신축을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프로톡스는 지난해 연구소를 향남으로 확장 이전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 균주(ATCC 3502, Hall strain)를 원천으로 프로톡신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톡신은 신개념 ‘초저확산형 보톡스’로 기존 확산형 보톡스의 미용시장과 시장 규모 10배 이상인 치료용 보톡스 시장 공략을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되는 보톡스 주사제 공장은 BL3레벨의 최신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연면적 8580㎡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상반기 중 착공해 내년 완공이 목표다. 메디카코리아는 보톡스 생산 시설에 300억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지난해말 국내 은행사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박광철 프로톡스 대표는 “기존 제품들과 효능면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프로톡신에 대한 외국 기업의 관심에 힘입어 국내와 해외 임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