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온라인몰, 中 매출 신기록..'싱글데이 효과'

11일 하루 매출 30만위안..평소 10배
  • 등록 2014-11-13 오후 1:21:18

    수정 2014-11-13 오후 1:21:18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농심(004370)은 지난 11일 중국 싱글데이를 맞아 농심 온라인 쇼핑몰의 하루 매출이 30만 위안(약 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농심 쇼핑몰의 하루 평균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같은 날보다도 80% 늘었다.

농심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신라면·안성탕면·너구리 등 11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다. 농심 주력제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농심은 지난 4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타오바오몰 내 농심 쇼핑몰을 열었고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오픈 당시 월 매출은 3만 위안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85만 위안까지 올랐다. 올해 월 평균 방문자 수는 4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3배 증가했다.

구명선 농심차이나 영업본부장은 “최근 싱글데이 특수로 이번 달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연말까지 판매율을 높여 올해 매출 1000만 위안을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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