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M&A 호재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2-21 오후 11:44:03

    수정 2010-12-21 오후 11:44:0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지고,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발표된 점이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33% 상승한 1만1515.56을, 나스닥 지수는 0.46% 오른 2661.74를, S&P500 지수는 0.38% 뛴 1251.86을 각각 기록했다.

어도비시스템즈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효과로 개장 초 5.25% 상승했다.

또 페이첵스, 자빌서킷 등도 실적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캐나다 TD뱅크는 서버러스캐피털로부터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6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후 1.91% 올랐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점이 우려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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