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도 지역민간 일자리 발굴·육성 지속 추진"

주민경영체 및 산림형 기업에 자문·교육 등 지원 나서
  • 등록 2022-04-13 오후 2:10:20

    수정 2022-04-13 오후 2:10:2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역민간 일자리 발굴·육성사업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목재와 임산물, 산림문화 등 산림자원 및 기반 시설을 활용해 주민경영체가 공익적 기능을 지닌 산림형 민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우선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경영체와 기존 산림형 기업에 대해 자문과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운영해 전국 45개 지역의 225개 주민경영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산림 분야 민간기업의 발굴을 확대하고, 진단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전략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조직은 280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는 300개 이상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판로개척, 온·오프라인 판촉, 다각적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형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경영체는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모집·심사를 통해 발굴하며, 육성 단계별로 창업과 도약,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조성동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촌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 분야 민간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현장 밀착지원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산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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