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어패스리질리언스와 ESG사업 MOU 체결

  • 등록 2022-04-07 오후 2:39:47

    수정 2022-04-07 오후 2:39:4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6일 친환경 건축물 전문 컨설팅사인 어패스리질리언스와 서울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One IFC 빌딩에서 ‘ESG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기후변화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산업 부문과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국내 경제계에도 ESG 경영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제조 등 온실가스 다(多)배출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산업과 대기업을 비롯해 기업 공급망에 속한 중견·중소기업도 ESG 경영에 가세하면서 각 산업과 기업에 맞는 ESG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딜로이트 안진과 어패스리질리언스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One IFC빌딩 8층에서 ‘ESG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 (사진=딜로이트 안진)
이에 딜로이트 안진과 어패스리질리언스는 전문화된 ESG 컨설팅 솔루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녹색채권 발행·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부문에서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자산부문에 대한 ESG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자산의 친환경성 검토와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 관련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여신 실행 지원, ESG 실사, 부동산 자산의 성과 모니터링·관련 보고서 작성 등을 포함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백인규 ESG 센터장과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를 비롯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는 “친환경 건축물 전문 컨설팅회사인 어패스리질리언스와 녹색채권 발행·인증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가진 딜로이트 안진의 상호협력을 통해 신규 ESG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부동산 자산부문의 ESG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동산 자산 ESG 자문 영역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일환 어패스리질리언스 대표이사는 “딜로이트 안진의 ESG 정책 개발 및 녹색금융 자문분야의 글로벌 역량과 어패스리질리언스의 부동산 자산 생애주기 ESG 솔루션의 결합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시장이 ESG 실사, ESG 인증, 금융구조화라는 ESG 밸류 애드(Value-Add) 운용체계가 그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의 공동 마케팅을 총괄하는 백인규 ESG 센터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사 전문가 간 공동 업무 발굴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관련 서비스 소개 내용을 담은 안내 자료도 제작하면서 상반기 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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