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장관, 밀레니얼 세대 공무원과 소통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났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부혁신 어벤져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 어벤져스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정부혁신 어벤져스는 정부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관별 주니어보드 회의체를 연결한 범정부 네트워크를 일컫는다. 44개 중앙행정기관 600여명, 16개 광역시·도 혁신주니어보드 400여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대화의 시간은 지난 2월 정부혁신 어벤져스와의 만남 이후 그간의 공직문화 혁신과 세대차이 해소 추진과정에서 겪은 어려운 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성과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산림청, 특허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안전부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간도 함께 했다. 4개 기관 혁신모임의 활동·성과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개최한 ‘혁신박람회’에서도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행안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대화 시간에서는 공직문화 혁신, 공직사회 세대 차이 해소 등에 대해 어벤져스 구성원이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눴다. 행안부는 이번 장관과의 대화에서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제시한 의견들을 토대로 앞으로 공직문화혁신을 적극극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선 문제원인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작은 해결방안부터 실천해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행안부는 모든 정부부처가 스스로 조직문화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조직문화 혁신 10대 과제를 제시해 실천방안을 제안하는 등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젊은 MZ세대로 구성된 정부혁신 어벤져스 여러분이 새로운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세대가 일하기 좋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