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해제..도로는 빙판길 '거북이 걸음'

  • 등록 2012-12-05 오후 6:11:56

    수정 2012-12-05 오후 6:13:2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5일 오후 5시30분을 기해 대부분 해제됐다. 눈구름대는 남부지방으로 이동했다.

눈은 그쳤지만 7.8㎝의 기록적인 눈이 쏟아진 서울과 수도권에는 출퇴근길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치워도 계속 쌓이는 눈이 도로 전체를 덮으며 버스와 택시 등 차량은 거북이 운전으로 겨우 이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1~9호선)과 신분당선을 퇴근 시간에 증편(오후 6시~8시) 운행하고 새벽 2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을 결정했다. 오후 6시~8시 퇴근객이 한꺼번에 몰리더라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한 것.

하지만, 이번 폭설은 6일 아침 출근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눈이 치워지지 않은 곳은 대부분 빙판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도로가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라며 “차량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일 강원 춘천에 기록적인 눈이 쏟아지며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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