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계양서 한우·젖소 ''구제역'' 확진 판정

예방적 살처분 작업 진행
  • 등록 2011-01-07 오후 9:43:14

    수정 2011-01-07 오후 9:43:14

[노컷뉴스 제공] 인천시 강화군과 계양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한우와 젖소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강화군에 따르면 6일 송해면의 한우 1마리와 불은면의 한우 2마리가 침을 흘리고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났다.

군(郡)은 이날 오전부터 송해면의 한우 28마리, 불은면의 한우 62마리, 숭뢰리 돼지농장 2곳의 돼지 6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화군에서는 처음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2월 23일 이후 현재까지 한우 1,420마리(33개농장), 육우 107마리(2개농장), 젖소 116마리(1개농장), 돼지 5920마리(10개농장), 기타 170마리 등 7733마리가 살처분 됐다.

또 한우, 육우, 젖소 1만8000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지난 3일 모두 마쳤다.

계양구 갈현동의 한 젖소농장에서도 6일 젖소 9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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