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고반홀딩스가 음식 기술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인공지능 그릴 로봇 ‘GRILL X’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13일 고반홀딩스 본사에서 고반홀딩스와 비욘드허니컴이 인공지능 주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비욘드허니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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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AI 로봇으로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음식 맛을 일정하게 내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AI 로봇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육류 구이 부문에서는 여전히 자동화가 더딘 상황이다. 고반홀딩스는 선제적으로 돼지고기, 소고기에 특화된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비욘드허니컴과 손을 잡았다.
AI 그릴로봇은 고반식당블랙 마포본점 직영점을 시작으로 전국 가맹점 및 해외 진출 매장까지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만재 고반홀딩스 대표는 “고반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로 AI 자동화 초벌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에 없던 혁신적인 솔루션을 완성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고기 굽는 과정에 대한 인건비 부담을 덜면서도 고객들에게는 최적화된 육즙과 식감을 제공해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