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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국군포로를 위한 생계비와 선물을 전달했으며, 통일부 관계자 역시 대통령이 보내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광일 따뜻한 하루 대표이사는 “국군포로 후원사업을 진행하며 느낀 것은 더 늦지 않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하는데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이제 단 10명만 생존해계시는데 이분들이 노년만큼은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따뜻한 하루를 후원하는 한 가정이 방문하여 국군포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한 것. 고사리손으로 한 자 한 자 적은 편지를 전달한 어린이는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말하며 수줍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는 외교통상부 소관 NGO 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내외 참전용사를 돕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국군포로 후원사업을 진행, 정기적으로 생계비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