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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원 오른 134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선 아래서 움직였으나 한때 1350.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9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하자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채 금리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또 미국 3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국채금리와 달러화 동반 상승을 야기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9월 중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0.0%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수출은 전월 8.8%, 수입은 7.3%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국내은행 딜러는 “주말 앞둔 금요일이기도 해서 특별한 수급은 없었다”면서 “미국 소비자물가 소화하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서 거래된 수준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4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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