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위한 궁 현장해설…경복궁·창경궁 개시

궁궐 축소 모형·촉각 교구 등 활용
평일 하루 2회 운영…회당 한팀씩
  • 등록 2023-07-11 오후 3:47:29

    수정 2023-07-11 오후 3:47:2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서울관광재단과 7월 18일부터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을 개시한다.

이번 현장영상해설은 서울관광재단이 양성한 장애인 전문 해설사를 서울의 주요 관광자원인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프로그램(현장영상해설)에 참여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영상해설 투어 참가자가 근정전 모형을 만지며 해설을 듣는 모습(사진=문화재청).
경복궁과 창경궁의 안내해설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궁궐의 축소 모형과 촉각 교구 등을 직접 만져보고, 전문 현장영상해설사의 상세한 해설과 보행 안내를 받으며 궁궐의 곳곳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창덕궁과 덕수궁도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영상해설은 주말과 공휴일, 궁궐별 휴궁일을 제외한 평일 중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회당 한 팀씩만 참여할 수 있다. 양질의 해설을 위해 시각장애인 본인 외에 동반자 최대 3인을 포함해 총 4인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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