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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그간 복합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포용해주고 금융시장을 뒷받침해준 금융권의 역할에 감사를 전했다. 다만 새해에도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발 금융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금융시장과 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전 금융권의 노력과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 한해도 금융시장·거시경제 불안요인, 취약계층 금융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한 금융지원에 전 금융권과 정부가 자신감과 신뢰를 가지고 함께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자금시장 불안이 있었지만 관계부처와 금융당국, 금융권이 유기적으로 소통해 대응한 덕분에 어려움을 잘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 경제·금융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금융권이 건전성 관리와 함께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역할에도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금감원도 금융권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과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고 금융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