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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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재로선 감사를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박완수 국민의힘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권을 행사해야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전 장관은 “대장동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이 총력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행안부가 감찰·감사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성남시가 감사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행안부의 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업에 대해 경기도나 행안부가 직접 감사하지 못하게 된데 대해 행정적 보완 필요하다”며 “일정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감사해야하는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전 장관은 “행정적 필요 조치에 대해 대장동건은 수사에 의해 개인의 비리 위법이 아닌 필요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나오면 이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