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헤리티지운용은 약 1500억원 규모 경남 거제시 휴양콘도미니엄 PF를 주관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는 3400억원이다. 나머지는 리조트를 분양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형태다. 대주단은 하반기에 구성된다.
사업부지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소재다. 익상개발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아레포즈가 면적 5만8000㎡에 지하 4층 지상 25층 484객실을 갖춘 리조트를 건설한다. 오는 2024년 6월 개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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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운용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하반기부터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될 대주단 모집에도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해양휴양특구 최초 지정 때 부터 추진되던 사업이었지만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헤리티지운용이 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PF 금융 주관도 따낸 것으로 분석된다.
헤리티지운용은 지난해 △대구 만촌 서한포레스트 주상복합 개발사업 투자 △광주 풍암 테라스하우스 개발 시행사 대출 △SH공사 중도금반환채권 기초 대출채권 투자 △수원 서호 테라스하우스 PF 대출 등의 펀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