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근처에서 직원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유서에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네이버 노동조합은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입장을 냈다.
또 노조는 “회사 내 인사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고인이 힘든 상황을 토로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부분이 있다면 회사가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