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인자 아이쿱생협연합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립조합중앙회장. 농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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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개별법 협동조합의 협의체로 2009년 출범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회원기관의 호선으로 선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이성희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신임 회장은 “농협을 비롯한 한국협동조합은 우리경제가 선진국에 진입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회원기관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ICA) 125주년 기념행사로 전 세계 협동조합들이 참여 예정인 2021년 ICA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 한국협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희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취임 후 전 세계에 한국 농협의 성공모델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현재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리더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