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은 위원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코리아에프티 판교연구소에서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쌍용차에 대한 기안기금을 통한 지원은) 결정된 바 없다. 어차피 기안기금의 지원 여부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하는 것이라 여기서 ‘된다’, ‘안 된다’ 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채권단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인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가 필요하다”며 “투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회사와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투자자가 나오면 마힌드라가 대주주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이다.
다만 그는 이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계획을 언급하며 쌍용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누구 협력업체만 해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쌍용차 협력업체도 포함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업계에서는 만기연장과 대출 한도 상향 조정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서 “협력업체와 완성차 업체가 상생프로그램을 만들고, 은행 역시 상생 방안을 찾고 있으며 신용보증기금도 추경을 통해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에 나가 있는 현지법인이나 부품업체들을 위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은행들과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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