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청신호 TV’를 개국한다고 20일 밝혔다.
SH공사는 청신호 주택을 비롯해 주거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알짜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청신호 TV 스튜디오’를 본사 내에 마련하고 전문 제작팀을 구성했다.
SH공사가 전개하는 청신호, 공간복지, 스마트시티, 컴팩트시티, 주거복지 지원활동 등을 적극 알리고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복지의 혜택을 받는 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공간복지 및 주거정책 의제를 이끌어가는 SH공사 홍보 채널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청신호TV 개국 기념 라이브 방송은 부부의 날인 오는 21일 오후 2시 10분에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이날 생방송에는 메인 MC를 맡은 개그맨 황영진과 김세용 SH공사 사장이 직접 출연해 ‘청신호TV 스튜디오’에서 약 1시간 가량 미니 토크쇼를 진행한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 메시지와 축하 선물 공개, SH공사 실제 직원들이 열연한 축전 영상 시청, 개국 떡 먹방, 댓글창 이벤트 등 별도의 다채로운 코너들이 마련돼 있다.
청신호 브랜드는 SH공사의 청년임대주택이다. 최근 ‘정릉 하늘마루’의 입주를 시작으로 청신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 자리에 만들어졌다. 지하2층~지상4층 규모, 총 166가구가 건설됐다. 이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108가구와 2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고령자 및 수급자에게도 33가구를 공급하였다.
지난해 9월에 실시된 정릉하늘마루 청약신청에는 3145명이 몰려 18.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청신호TV는 영상으로 소통하는 최근 홍보 트렌드에 발맞춰 SH공사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청신호TV가 단순 홍보 채널에서 나아가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고 청신호, 공간복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제들을 펼치는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