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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모에 안산시,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안산시 사동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일원을 ‘안산사이언스밸리’로 지정하고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이한승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교무처장이 참석해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소규모ㆍ고밀도 연구단지 조성사업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기존 연구개발 특구가 집적·연계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경기도가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안산사이언스밸리’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등 우수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인력 등이 모인 장점이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특구 지정은 오는 22일 열릴 과학기술부 강소특구전문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상반기 중 특구지정 여부가 확정된다.
현재까지 경북 포항과 경남 김해, 양산, 진주, 창원이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충북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최대 19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3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1465명의 일자리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이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을 충족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도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