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와 환경부가 순환골재 100%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한 ‘강천산 휴게소’. [사진=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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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순환골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주~대구 고속도로 ‘강천산 휴게소’(광주방향) 준공식을 30일 개최한다. 강천산 휴게소의 화장실은 지난 3월부터 국토부와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해온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6개 현장 가운데 한 곳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 시범사업은 유동인구가 많고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강천산 휴게소는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지 않고 걸어서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관광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강천산 휴게소의 화장실 입구에 순환골재 홍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화장실 예상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3300명(연간 100만명)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순환골재 품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순환골재를 사용한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실증자료를 확보, 순환골재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