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전일대비 1.77% 상승한 1만4718.3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2.05% 급등한 2086.43을 기록하며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04% 올랐고 호주 ASX200지수 역시 1.08% 올랐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홀로 0.16%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본에서는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12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였고 이로 인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도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심리를 다소 냉각시켰다.
또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부동산(China Vanke)이 1월 판매량이 45%나 급증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아울러 일본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인수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상승했고 도요타자동차는 급발진 사고 책임으로 미국에서 10억달러의 벌금을 낼 것이라는 소식에도 주가가 1.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