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 사채업자는 왜 이자 깎아달란 사람을 좋아할까?

금감원 국장이 들려주는 사채이야기 '머니힐링'
  • 등록 2012-10-17 오후 5:37:57

    수정 2012-10-17 오후 6:08:51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사채업자가 이자를 깎아달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정답은 깎아달라고 묻는 것 자체가 갚을 생각이 있다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서민금융 지원업무를 담당해온 현직 금감원 국장이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채의 역사와 피해사례, 치유법까지 총망라한 책 ‘머니힐링’(사진)을 출간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업법이 제정된 지 이미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불법사채로 고통받는 서민들이 부지기수다. 저자는 그 이유 중 하나가 서민금융에 대한 정보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

이 책은 우선 인류 역사 이래로 절대 근절되지 않는 사금융의 역사를 소개한다. 특히, 사채업자들이 어떤 방법을 써서 돈을 받아내는지 영업행태를 생생하게 제시함으로써 지피지기(知彼知己)의 방법으로 불법 추심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신용 관리기법과 소비자 구제제도, 정부지원제도 등 사채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현실적으로 사채는 불치병이 아닌 난치병과 같다”고 말한다. 치유가 되면 평범한 질병에 불과하지만 치유되지 않을 땐 불치병이 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채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머니힐링’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인세 전액은 백혈병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서적 구입 시 ‘신용정보 무료 조회권’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조성목 지음/ 27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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