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M&A 호재에 상승 출발

  • 등록 2010-12-13 오후 11:40:04

    수정 2010-12-13 오후 11:40:04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출발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 델 등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발표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2% 상승한 1만1434.99를,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2643.39를, S&P500 지수는 0.31% 뛴 1244.2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델은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컴펠런트를 9억6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GE는 영국 유전개발 서비스 제공업체인 웰스트림 홀딩스를 8억파운드(1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의 M&A 활동 증가는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민주당 하원의 반대에 부딛친 감세정책 연장안이 상원에서는 무난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도 관련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소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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