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시공사 설립 등기 완료, 내년초 출범

기존 시설관리공단 고용승계 8팀·163명으로 구성
자본금 중 99억은 운암뜰 개발 지분확보에 사용
이권재 시장 "지역 재투자로 경제활성화 공헌"
  • 등록 2024-07-09 오후 2:33:50

    수정 2024-07-09 오후 2:33:50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민선 8기 오산시 역점사업인 오산도시공사가 내년 초 출범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사진=오산시)
9일 경기 오산시는 기존 오산시설관리공단을 오산도시공사로 조직변경하는 내용의 등기 절차를 최근 마치고 △각종 코드·시스템 명의 변경 △시설물 정비 및 CI(Corpoate Identity, 기업상징물) 개발 △위·수탁 대행사업 변경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공단의 7팀·160명을 모두 승계하며, 개발사업팀 3명을 추가 구성해 총 8팀·163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시공사의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산시 직원 3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설립 자본금은 기존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억원에 지난해 12월 오산시의회 제281회 정례회에서 동의받은 출자금 99억원을 포함해 총 101억원이다. 시의회에서 출자 동의를 얻은 99억원은 첫 사업인 운암뜰 AI시티 프로젝트 오산시 지분 19.8%를 도시공사가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도시공사가 기존 시설관리공단이 수행하던 시설관리위탁 사업에서 더 나아가 자체 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단+공사의 성격을 띤 ‘하이브리드형 공사’로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말까지 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정식으로 출범하고자 한다”며 “개발의 공공성 확보를 통한 지역맞춤형 개발을 수행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재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건실한 도시공사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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