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796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1796억원)은 전년 대비 23.8%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05.9%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2021년의 연간 영업이익인 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베트남 점안제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의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53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일제약의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 모노프로스트점안액 등이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고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 등에서도 고르게 매출이 늘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열제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액이 늘었고, 원가율이 낮은 제품 매출액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안과의약품 아멜리부와 레바케이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