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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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세종시에 대학생 행복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 학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24년 3월 완공이 목표다.
교육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세종공동캠퍼스에 행복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생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은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2012년 도입했다. 공공기금인 사학진흥기금을 투입해 기숙사를 건립한 뒤 인근 대학의 학생들을 수용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총 4곳에서 해당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세종시(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정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말에 착공, 2024년 3월 완공이 목표다. 대학생 약 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세종시와 세종시 인근에 캠퍼스를 둔 서울대·충남대·충북대·한밭대·KDI국제정책대학원·공주대 등 6개교 학생들이 입주 대상이다.
총 사업비는 221억7500만원이며 △1인실 2인실 장애인실 등이 설치된다. 기숙시 비는 2인 1실 기준 월 27만원이다.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하여 행복도시 내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