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제23회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 선정돼 본상을 수상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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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제헌의원으로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된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인 정치인 양성과 격려를 취지로 매년 국회 출입 언론사 기자들과 동료의원들의 설문 조사를 통해 현역 의원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의정활동을 현장에서 보좌하는 상임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의견을 추가해 선정에 반영하는 등 정치 리더십,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 의회 민주주의 실천 등 6개 분야에 걸친 심사를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2021년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 선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취임 이후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정치로 여야 협치의 긍정적인 국회상 정립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평소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가슴에 새기며 의정 활동에 임해왔다”며 “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는 격려 차원에서 주신 상으로 알고 더 큰 민심을 담아 ‘변화 그 이상의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