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난'에도 9월 수출 28.1% 급증…예상 뛰어넘어

수출 3057억달러 규모…무역 흑자 폭도 늘어
  • 등록 2021-10-13 오후 12:49:41

    수정 2021-10-13 오후 12:49:41

칭다오항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 재확산과 전력난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중국 해관총서는 9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8.1% 늘어난 3057억4000만달러(약 366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25.6%와 시장 전문가 전망치 21.0%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은 17.6% 늘어난 2389억8000만달러(약 285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33.1%는 물론 시장 전망치 20.0%를 하회하는 것이다.

이로써 중국의 8월 무역수지 흑자는 667억6000만달러로, 전월의(583억3000만달러)은 물론 예상치인 4680억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중국의 9월 전체 수출입은 544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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