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2분기 매출액 37억 "역대 최대"

  • 등록 2019-07-25 오전 10:51:58

    수정 2019-07-25 오전 10:51:5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4%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역대 2분기 통틀어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이 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5억원과 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칩스앤미디어 측은 “올 2분기 실적 호조는 초고해상도(4K UHD) 화질을 지원하는 반도체 설계자산(IP) 공급과 함께 자동차 분야에서 라이선스 계약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영상기기에서 초고해상도 영상기술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라이선스 기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칩스앤미디어는 2003년 설립한 이래로 반도체 안에 들어가는 영상 IP인 비디오코덱에 주력해왔다. 비디오코덱은 모바일과 TV, 자동차, 보안, 드론 등 각종 기기에 들어가 영상을 녹화·재생하는 기능을 한다. 칩스앤미디어는 비디오코덱 등 IP를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함께 반도체 업체가 이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받는 로열티가 양대 수입원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상 IP 등에 대한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비전 IP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보안카메라, 로봇청소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컴퓨터비전 IP 개발을 마치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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