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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50대 이하에선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선 남성의 투표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성별·연령별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다.
연령대별 남녀 투표율 격차는 20대 후반에서 가장 컸다. 25~29세 여성의 투표율이 56.6%인 것에 비해 같은 나이대 남성 투표율은 45.9%에 불과해 10.7%포인트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19세 56% △20~24세 54% △25~29세 56.6% △30~34세 56.5% △35~39세 58.6% △40대 63.5% △50대 63.5% △60대 71.4% △70대 70.5% △80대 이상 43.6% 등이었다.
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도는 초·중·고등학교 모두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2배 이상 참여했다. 어머니의 학교 운영 참여도는 △초등학생 58.6% △중학생 36.2% △고등학생 23.7% 등이었다. 반면 아버지의 학교 운영 참여도는 △초등학생 26.1% △중학생 14.7% △고등학생 9.9%였다.
여성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사회단체는 △동창회·향우회(30.1%) △종교단체(18.1%) △동호회(13.6%) 순이었다. 동창회와 향우회의 참여율은 2017년보다 올랐지만 종교단체와 동호회 참여율은 전년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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