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패스트트랙 유감표명?…안 맞는 얘기”

21일 유감표명 언급했냐는 질문에 ‘없었다’ 부인
유감표명 계획 묻자 ‘다음에 하자’ 피해가
이원욱 수석부대표 “그 정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
  • 등록 2019-05-21 오후 12:05:42

    수정 2019-05-21 오후 12:05:42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국회 복귀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여야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유감표명을 언급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그런 이야기는 안 맞는 이야기 같다”며 “(국회 정상화라는)큰 틀 속에서 나머지 이야기는 허심탄회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유감 표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기까지 하자”며 답을 피했다.

앞서 이원욱 원내 수석부대표는 유감표명 계획과 관련 “오보다. 유감 표명을 전혀 안했다”면서도 “그 정도는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3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최고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당내 구체적인 의견은 22일 의원총회를 통해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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