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개인) 수는 3만 5006명으로, 지난해 3월 등록한 임대사업자(4363명)보다 8배 증가했다. 전월(9199명)과 비교해서도 3.8배 늘어났다.
올해 3월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는 지역별로 서울이 1만 56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도 1만 490명에 달했다. 서울·경기도에서 전체 74.8%인 2만 6167명이 등록한 것이다. 이어 부산(2527명)·대구(731명)·경남(654명)·광주(458명)·대전(472명)·충남(455명)·강원(378명)·세종(347명)·경북(315명)·전남(305명)·전북(292명)·충북(290명)·제주(252명)·울산(250명) 순이었다.
3월 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등록된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누적으로 31만 2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총 110만 5000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3일 임대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보면 올해 3월까지 4개월에 못 미치는 기간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5만 8169명으로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12일까지 11개월에 걸쳐 등록한 임대사업자 5만 7993명과 유사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