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랜드 개장 30주년..방문객 5억7000만명 눈앞

  • 등록 2013-04-16 오후 5:20:34

    수정 2013-04-16 오후 5:20:34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한 카가미 토시오(加賀見俊夫) 오리엔탈 회장(왼쪽), 우에니시 쿄이치로(上西京一郞) 오리엔탈 사장(가운데), 톰 스태그스 월트 디즈니 파크앤리조트 회장.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이데일리 김태현 수습기자]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일본 명소 도쿄 디즈니랜드가 지난 15일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방문한 관람객은 약 5억6769만명으로 해마다 300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도쿄 디즈니를 찾았다.

도쿄 디즈니리조트에서 이날 진행된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도쿄 디즈니랜드 운영사 오리엔탈랜드의 카가미 토시오(加賀見俊夫) 회장은 “오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진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에니시 쿄이치로(上西京一郞) 오리엔탈랜드 사장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쿄 디즈니랜드의 성공비결을 제시했다. 그는 끊임없는 변화와 ‘추억의 명소’라는 이미지 마케팅이 도쿄 디즈니랜드의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쿄 디즈니랜드 1990년대 버블 붕괴로 관람객 수가 줄어들자 바다를 테마로 한 ‘디즈니 시(Sea)’를 개장하고 상품과 음식 메뉴도 매년 30%씩 바꿔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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