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6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미래내일 일경험 컨퍼런스’에서 일경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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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정비(MRO), 공항서비스 분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을 주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 지원사업은 MRO와 공항서비스 직무에 대해 티웨이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말레이시아항공 등 국내·외 4개 항공사에서 일경험을 제공하는 항공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융합원은 지난 4월 국내와 해외 부문 일경험 청년을 모집했다. 이 중 MRO와 공항서비스는 사전교육과 항공사 교육을 8주일간 진행했다.
이 기간에 교육생들은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항공 현지 MRO 현장에서 체험교육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1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융합원은 경력직을 선호하는 항공업계의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이번 일경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의 6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69%의 참여자는 지인에게 추천하거나 다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일경험 참여자 중 일부는 대한항공, 티웨이항공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됐다.
융합원 관계자는 “일경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취업 전 실무 경력을 쌓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