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4일
나무가(190510)에 대해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1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01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제조 전문업체다. 주요 제품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OIS, 3D 센싱 모듈 등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005930)로 2014년부터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했고 현재 후면 AF 카메라까지 공급 제품을 확대했다”며 “지난해에도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수주에 성공하며 플래그십 카메라 공급기업 지위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마트폰행 카메라 모듈이 매출비중 99% 이상을 차지하지만 로봇, XR·VR, 자율주행 시장 개화에 따라 3D 센싱 모듈향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향후 XR 기기 및 전장용으로의 산업 확대가 주가 리레이팅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에도 외형성장 기조와 함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봤다. 지난해 나무가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오른 5193억원, 영업이익은 40.9% 오른 3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2% 수준으로 삼성전자향 스마트폰 카메라 협력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외형성장은 생산성 개선과 플래그십 모델 진입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5380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349억원을 저낭한다“며 ”올해도 플래그십 모델 공급으로 외형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