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창진원장, 환경문제 해결 앞장 청년 창업기업 방문

올해 첫 창업현장 방문…'에코텍트' 찾아
도전 K-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참여후기 등 청취
  • 등록 2023-02-14 오후 2:40:13

    수정 2023-02-14 오후 2:40:1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올해 첫 창업현장 방문으로 ‘2022년 도전! K-스타트업’ 대상 수상팀인 ‘에코텍트’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대회에 참여한 후기와 함께 학생이자, 청년 창업가로서 창업현장에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오른쪽)이 에코텍트를 방문해 청년창업과 관련한 지원의견을 수렴했다.(사진=창업진흥원)
14일 창진원에 따르면 ‘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0개 정부 부처들이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매년 평균 5000여팀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수상기업에게는 총 상금 15억원과 대통령상 등의 정부상장이 수여되고, 사업화와 관련된 다양한 창업지원 후속연계 혜택이 지원된다.

‘에코텍트’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권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 예비창업팀이다. 균사와 커피 찌꺼기 등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100%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부표 ‘에코폼’으로 지난해 도전! K-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이날 에코텍트의 사무실이 있는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방문해 지난 대회의 참여과정과 참여 이후 실제 창업준비 이야기, 그리고 대학생 청년 예비창업가로서 정부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포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권기현 에코텍트 대표는 “대회 수상 언론기사 덕분에 여러 기관과 기업을 만나 팀 제품인 에코폼의 사업화와 납품, 그리고 협업 논의를 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동안 다른 참가팀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상시 멘토링과 투자자를 만나면서 보다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초기 학부생이기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주위의 편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일정 단계를 지나니 여러 투자자를 만나며 오히려 기회가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해 궁극적으로는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계속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올해 첫 현장방문으로 미래주역인 청년기업을 찾아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창업진흥원이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환경문제와 같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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