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달서 바라본 지구는? 달탐사선 '다누리' 카메라가 담았다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31일과, 계묘년 새해 첫날에 촬영한 지구, 달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10분 달 상공 119km에서 촬영한 영상과 올해 1월 1일 오후 3시 54분 달 상공 117km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이번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로 촬영한 것이다. 앞으로 달 표면을 계속 촬영해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는 현재 탑재체 성능을 확인하고, 오차 조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과학기술임무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2년 12월 31일 오후 4시 10분에 달상공 119km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년 1월 1일 오후 3시 54분에 달 상공 117km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