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임대료 50% 인하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 사진=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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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은 2일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사학연금 보유회관 임대료 50% 인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대료 인하 적용 대상은 대전·부산센터 2곳에 입주한 23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다. 앞서 사학연금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3월부터 임대료 35% 인하 정책을 시작했다. 이후 같은 해 6월부터는 50%로 인하 폭을 넓힌 뒤 이번에 해당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 임차인을 지원하고자 임대료 인하를 지속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로 임차인은 코로나 피해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사학연금은 건물 내 공실률 증가를 예방함으로써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