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평창동계올림픽에 난방기 등 56억에 공급

  • 등록 2017-10-13 오후 2:11:22

    수정 2017-10-13 오후 2:11:2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생활가전기업 신일산업(002700)이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55억9400만원 규모의 난방기기 등 물자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일산업은 선수단 및 관계자,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경기장과 비경기장을 포함해 총 128곳의 장소에 있는 2833개 기능실에 난방 제품과 각종 물품을 공급하게 됐다. 공급키로 한 제품은 라디에이터, 전기온풍기, 팬히터, 열풍히터, 심지식난로, 파티오히터, 가습기, 세라믹히터, 전기포트, 헤어 드라이기 등 총 12종이다.

신일산업의 관계자는 “전 세계 각국에서 평창올림픽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데 동참하게 됐다”며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산업은 1959년 설립된 국내 토종기업으로 동절기에는 히터제품을 비롯한 각종 난방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절기에는 선풍기와 에어 서큘레이터 등 냉방제품을 판매한다. 선풍기의 경우 한국 품질만족지수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됐으며,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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