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건물 임차현황]②1층엔 편의점, 지하엔 노래방

  • 등록 2015-12-04 오후 12:12:30

    수정 2015-12-04 오후 12:12:3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세청이 4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본 소규모 상가건물 임차 현황’에 따르면, 1층을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편의점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의 93.5%가 1층에 있고, 정육점(91.1%)과 패스트푸드점(89.2%)도 1층에 자리잡는 비율이 높았다.

학원(86.0%), 당구장(81.6%), PC방(73.0%) 등은 2층 이상에서 영업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래방의 50.6%는 지하층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접업종의 평균 사업장 면적은 79.6㎡로 나타났다. 당구장(202.0㎡), PC방(186.5㎡), 노래방(147.7㎡) 순으로 매장이 컸다. 반면 부동산중개업소(41.5㎡)의 평균 면적은 당구장의 5분의 1 정도로 좁았다.

계약 유형별로는 월세계약이 93.4%로 대부분이었고 전세는 6.6%에 불과했다. 평균 계약기간은 749일(약 2년1개월)이었다. 편의점(1069일)·슈퍼마켓(928일), 자동차수리점(834일) 순으로 길고 인터넷쇼핑몰(588일)·부동산중개업소(692일)는 상대적으로 짧았다.

층별 상위 업종. 녹색은 1층, 파란색은 2층 이상, 주황색은 지하. (자료=국세청)
임차 사업장 면적 (자료=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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