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이 차기 중소기업연구원장에 사실상 낙점됐다.
김세종(
사진) 부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연구원장 추천위원회에서 단독으로 면접심사에 참여, 차기 연구원장으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당초 이날 면접심사에는 중기연구원장 공모과정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김세종 부원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유관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송재희 부회장과 유관희 교수는 각각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김 부원장은 이르면 다음주에 열리는 중기연구원 이사회를 거쳐 차기 연구원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김 부원장은 지난 5월말 김동선 전 연구원장이 물러난 이후 두달여 동안 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크고작은 과제를 무난히 처리하면서 차기 중기연구원장 1순위로 오르내렸다. 특히 연구원 내에서 연구조정실장, 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며 중소기업계 안팎의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도 강점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중기연구원장직은 지난 2004년 이후 관료 출신들이 주로 맡아왔는데 김 부원장이 차기 연구원장이 되면 최초의 내부승진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