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와 게임이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36억원, 영업이익 1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11%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영향력 확장이 절실한 NHN의 서비스 중 세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라인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NHN은 라인 사업의 특화를 위해 자회사 ‘라인플러스’를 3월 설립했다.
지난해 4분기 483억원에서 지난 1분기 684억원으로 3개월 사이 매출이 약 59.7% 증가했다. ‘엔저’ 영향에 따라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이 기대보다 적게 잡혔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NHN은 스티커, 스탬프 등 유료 아이템과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같은 공식계정, 전용 게임을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한편 NHN은 오는 6월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한게임, 네이버 등 자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8월1일자로 회사를 분할하고 8월 말까지 각사의 변경상장 및 재상장까지 완료, 분야별 책임경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