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올해 상반기 푸드서비스 신규 사업 수주 실적이 작년 두 배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푸디스트는 올 상반기 전국 사내 카페, 군부대 급식, 병원 환자식 등 다양한 거래처에서 수주,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16.8%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 특성에 맞는 메뉴 및 운영 방법과 고객과의 신속한 소통 등 고객 맞춤형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의 영향이 크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인 식품위생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등 대기업의 인프라와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전문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 역시 주효했다.
위탁 급식 분야는 신규 수주 실적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7.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쉬코리아 등 기업 임직원 복지를 위한 단체급식을 상반기에 수주하여 운영 중이며, 동아대학교병원에서는 임직원 단체급식 외에도 환자식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캐슬랙스GC 등에서 수주하면서 수주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42.9% 증가했다. 또한 대규모의 병영식당을 수주하며 육·해·공군 급식을 동시에 운영하게 되었으며, 안랩 등 IT업체, 디에이치자이개포 입주민 식당 및 카페 사업을 따냈다.
푸디스트 FS사업본부 승보경 상무는 “하반기에는 상반기 신규 사업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서비스 분야를 확대하며 수주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