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 노사 4%대 임금인상 합의…곧장 영업 정상화

임금 인상 및 법정유급휴일 보장 등 합의
17일 총파업, 5일만 종료하고 21일부터 정상화
  • 등록 2021-12-21 오후 2:25:07

    수정 2021-12-21 오후 2:25:07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샤넬코리아 본사 앞에서 열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의 마스크에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임금 인상과 수당 지급 갈등으로 파업 사태까지 빚었던 샤넬코리아가 노사 간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 노사는 이날 4%대 임금 인상과 법정유급휴일 보장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백화전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샤넬코리아지부(이하 샤넬코리아지부)는 이날 오후부터 정상 영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샤넬코리아지부는 사측이 성과이익을 독식, 합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부터 법정공휴일의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위반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이를 고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40대 간부가 10년 넘게 여성 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6월 검찰에 넘겨지면서, 사측에 성희롱 근절 방안 수립을 함께 요구했다.

갈등이 이어지자 샤넬코리아지부는 지난 17일부터 전국 85개 샤넬 화장품 매장 중 61개가 문을 닫는 등 총파업에 돌입하며, 영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샤넬코리아의 백화점·면세점 현장 근로자 480여명 중 노조원은 39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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