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해외여행 가능성은…"격리가 관건, 국가별로 다를 듯"

  • 등록 2021-05-17 오후 2:03:16

    수정 2021-05-17 오후 2:03:1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가 하반기 해외여행 가능성에 대해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국가별 백신 접종현황과 해외여행 가능성과 관련된 질의에 “하반기 해외여행에 희망을 가져볼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의 백신 접종이 일정 수준 이상 이뤄져야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이 작동할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변이도 중요한 조건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입국시 격리 여부가 해외여행 활성화에 관건이 될 것이고 현재 국가별, 블록별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달라질 것 같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 반장은 “그리스, 이탈리아는 PCR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완료서를 가져오면 입국시 격리에서 면제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국민이 여행을 다녀올 때 격리가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을 여러 국가들과 논의해 이른바 ‘백신 여권’ 도입을 진행 중이다.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하면 서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출입국 시 자가격리 등을 면제해 사실상의 여행 방문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손 반장은 국가별로 도입 백신 종류가 다른 것이 상호인정 협약에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은 부인했다. 손 반장은 “현실성이 없는 지적”이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일 많이 쓰인다. 유럽 등 135개국 정도로 안다. 워낙 맞는 국가가 많고 접종자 가운데 해외 지도자도 많은지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차별받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또 “괌은 FDA 승인 백신 접종자에 대해 격리면제 조치를 했으나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백신 여권을 승인하지 않았다. 아직 백신 여권 도입을 확정한 나라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