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장 초반 약보합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가 남북경협 기대감이 반영된 운송업종 등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 0.27% 오른 832.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을 보이던 지수는 820선으로 떨어졌으나 운송업종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830선으로 올라섰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07억원, 10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64억원)와 사모펀드(63억원), 기타법인(63억원) 국가·지자체(1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나노스(15191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휴젤(145020) 등이 하락세다. 반면
신라젠(215600)을 비롯해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포스코켐텍(003670) 컴투스(07834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등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다소 우세하다. 비금속과 운송장비·부품업종이 2% 넘게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 금속, 디지털컨텐츠, 건설, 제조,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제약,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IT SW&SVC,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화학,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터넷이 2% 넘게 내리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IT부품, 운송, 금융, 반도체, IT HW, 정보기기, 유통,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