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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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들의 작년 순이익이 4조9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10곳 중 6곳만 흑자를 보였다. 흑자로 전환된 곳보다 적자로 전환된 곳이 더 많았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938개사중 비교 가능한 861개사의 연결 순이익 총액은 4조8992억원으로 전년(4조7363억원)보다 3.44% 증가했다.
그러나 861개사 중 61.79%인 532개사만 흑자를 시현했다. 454개는 흑자가 지속됐고 78개사는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나머지 38.21%인 329개사는 적자를 보였다. 200개사는 적자가 지속됐고 129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흑자전환 회사(78개사)보다 적자 전환회사(129개사)가 1.65배 가량 더 많았다. 소속기업부별로 보면 우량기업부도 적자전환한 회사가 37개, 흑자 전환 회사가 7개로 적자전환 회사가 많았다. 벤처기업부도 적자전환 회사가 35개, 흑자전환 회사가 13개로 집계됐다. 중견기업부만 흑자 전환 회사가 52개, 적자전환 회사가 49개로 흑자전환 회사가 많았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비덴트(121800)가 657억8400억원 흑자를 기록해 전년(218억8100만원 적자)보다 순이익이 8만7665% 급증했다.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
SKC(011790)솔믹스,
시공테크(020710),
대명코퍼레이션(007720) 등이 대표적으로 흑자로 전환된 회사다. 반면
크루셜텍(114120)은 637억3300만원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보다 6만4022% 가량 순이익이 급감했다.
홈센타홀딩스(060560),
한솔신텍(099660),
서연전자(012860),
파인테크닉스(106240) 등도 적자로 전환됐다.